“IT 분야에 5년간 189조 투자”

입력 2009.09.02 (22:07)

수정 2009.09.03 (09:03)

<앵커 멘트>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핵심인 IT 산업을 세계 최고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5년간 189조 원이 투자됩니다. 먼저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에 가까운 인터넷 보급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와 휴대전화로 대표되는 IT 기술은 우리의 자랑이자 핵심 산업이 됐습니다.

정부가 오늘 IT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주력 IT와 소프트웨어 기술 육성은 물론,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동반 성장, 방송통신과 인터넷 등 5개 분야에 앞으로 5년 동안 백89조 원이 투입됩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는 대한민국이 모든 산업이 앞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는 전 IT의 힘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우선, 휴대전화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IT 업종의 점유율을 모두 1위로 끌어올려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는 세계적인 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하기로 했고, 자동차와 조선 등 10개 분야를 10대 IT 융합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2년까지 초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금보다 속도가 열 배나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투자가 마무리되면 경제 잠재 성장률이 0.5% P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투자액의 90% 이상이 기업들의 몫인 만큼, 기업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어떻게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느냐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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