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지구촌 스포츠 성지 꿈’

입력 2009.09.04 (22:12)

수정 2009.09.04 (22:17)

<앵커 멘트>

오늘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공원이 역사적인 첫 삽을 뜨면서 국제적인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윔블던 대회의 무대인 올잉글랜드 클럽과, 축구의 성지로 추앙받는 웸블리 구장은 경기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 대표적인 스포츠성지입니다.

중국 무술하면 소림사를 떠올리듯, 전 세계 태권도의 메카를 꿈꾸는 태권도공원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과 태권도 관계자, 주민 천 5백 여명이 함께 어울린 역사의 현장에는, IOC 위원들도 직접 참석해 태권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태권도 공원은 수련장과 연구소, 전시 및 체험관 등을 조성해 오는 2013년 문을 열게 됩니다.

<인터뷰> 이대순(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 "태권도인들의 교류와 학술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전자호구, 차등점수제를 도입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태권도는, 최근 국제 심포지엄과 외국인 지도자 포럼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태권도.

또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태권도공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정신을 보급할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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