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주호영 청문회…‘후원금 대가성’·‘탈세 의혹’ 추궁

입력 2009.09.15 (22:15)

<앵커 멘트>

오늘은 지식경제부 장관과 특임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각각 정치후원금과 탈루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지역구 단체장 재선거를 전후해 예비후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우선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주승용(민주당 의원) : "도덕적으로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 이렇게 지적하고 싶은데..."

<녹취> 최경환(지경부장관 후보자) : "법률적으로 문제 없지만 오해소지가 있다. 지경부 장관 취임하면 후원금 활동 안하겠다."

기업형수퍼마켓, SSM에 대한 대책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골목상권 활성화 어떻게 하겠나?"

<녹취> 최경환(지경부 장관 후보자) : "허가제 가미된 등록제로 골목상권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의 경우 6년전 6억5천만원을 주고 산 아파트를 1억 3천5백만원에 샀다고 신고한 다운계약서가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이성남(민주당 의원) : "다운계약서가 합법인가?"

<녹취> 주호영(특임장관 후보자) : "보통 사람은 직접 안하고 복덕방, 법무사 통해서 하지 않습니까."

민주당 의원들은 주 후보자가 야당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연극을 한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주호영(특임장관 후보자) : "현직 대통령에 대한 풍자가 어디까지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해봐야 한다."

주 후보자는 특임장관에 임명되면 여권은 물론 야당, 국민과도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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