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신종플루 새 백신 공식 승인

입력 2009.09.16 (07:11)

<앵커 멘트>

미국이 처음으로 새로운 신종플루 백신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종류는 모두 4가지로 당초 예상대로 최초 공급은 10월초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벨리우스 미 보건장관이 새로운 신종플루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오늘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보건장관은 최초의 백신은 제한된 수량이긴 하지만 오는 10월초에 공급되고 10월 중순부터는 미 전역 9만여곳에서 일제히 대량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벨리우스(미 보건장관)

이번에 승인받은 신종플루 백신은 모두 4가지로 오스트리아의 CSL과 스위스 노바티스, 프랑스의 파스퇴르, 미국의 매디문 제약회사가 생산한 것입니다.

미 FDA의 승인은 새로운 신종플루 백신이 안전성과 효능면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시켰고 이에 따라 곧바로 대량 생산에 들어갔음을 의미합니다.

미국은 현재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의 접종을 목표로 1억 9천여만개의 백신을 주문해놓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주문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백신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신종플루 환자가 9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6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백신 공급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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