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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책임은 한나라당 환경노동위원들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내 지도부가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과 한나라당 조원진 간사에 대한 윤리위 제소 건 등을 모두 철회하기로 합의했지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법안심사 소위 구성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인사청문회는 결국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청문회 절차는 유불리를 떠나 국회가 해야 할 당연한 도리라며 한나라당 환경노동위원들은 갈등을 접고 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태를 수습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청문회 예정시각에 맞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을 찾아 민주당 김재윤 간사와 2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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