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입력 2009.09.16 (22:09)

수정 2009.09.16 (22:23)

<앵커 멘트>

생태적 가치가 높은 순천만에서 국제 정원 박람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그 의미와 효과를 지종익 기자가 짚어 봅니다.

<리포트>

철새들의 서식지이자 다양한 희귀갯벌생물이 살아숨쉬는 순천만.

3년 후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원 문화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AIPH, 즉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오늘 스페인 총회에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전남 순천시를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듀크하버(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 "한국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게 돼 순천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깔끔한 인공미가 돋보이는 일본 정원, 화려한 모습의 유럽형 정원 등 정원박람회에선 세계의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정원박람회는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열렸고 우리나라는 순천이 처음입니다.

순천 박람회 주제는 '지구와 생태, 그 하나의 정원'! 오는 2013년 4월부터 6개월간 치러집니다.

드넓은 순천만 일원에 수목원과 20여 개 나라의 정원이 들어서는 테마정원이 만들어져 자연과 인공 정원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 노관규(순천시장) :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하고, 순천만이라는 자랑할만한 자원이 어떻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세심하게 설계해서..."

순천 정원박람회 개최로 1조 3천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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