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추석 방역대책 마련

입력 2009.09.20 (22:01)

<앵커 멘트>

추석 연휴기간에 신종플루가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가 가동되고 역과 터미널에서의 방역도 강화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기간 터미널과 기차역은 귀성객으로 가득 차 그만큼 신종플루가 확산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치료가 어려운 산간 시골에까지 병이 퍼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갑(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시골에 계신 분들이 고령의 노인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이 감염됐을 경우 중증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건당국은 전국 응급의료기관 4백50여 곳이 24시간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최희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 "연휴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거점병원이 아닌 응급의료기관에도 항바이러스제를 원내 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습니다."

대도시의 보건소는 모두 정상 운영됩니다.

시골의 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지소도 돌아가며 운영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타미플루를 제공하는 거점약국은 추석 전까지 2천 곳으로 대폭 늘어나고 연휴 기간에는 당번약국이 운영됩니다.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특별 소독이 이뤄지고 개인위생 용품도 비치됩니다.

연휴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의 명단은 오는 28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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