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뉴욕 도착…‘유엔 외교’ 시작

입력 2009.09.21 (06:23)

수정 2009.09.21 (08:22)

<앵커 멘트>

유엔총회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이 잠시 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알리고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계획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시각 오늘 새벽 미국 뉴욕의 존 F.케네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UN 총회 연설과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 그리고 G20 정상회의 활동이 이번 미국 방문의 주요 목적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부터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호주의 러드 총리와 원탁회의를 공동 주재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녹색성장 정책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우리 시각 24일 새벽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비전과 정책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동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피츠버그로 이동해 제3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 공조 지속을 강조하고 경기 회복이 확실해질 경우의 출구전략 준비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하토야마 일본 총리 등 10여개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갖고 북핵 해결과 자원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미 외교협회 주최 연설 등을 통해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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