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김정일 건재…북핵문제 진전 기대”

입력 2009.09.21 (08:18)

<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재를 확인하면서 머지않아 북한 핵 문제가 진전을 거둘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CNN 방송의 대담프로에서 머지않아 북핵 문제가 일부 진전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도 이제는 떼를 쓰듯 큰 소리만 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북한의 태도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공조로 이끌어낸 강력한 대북제재가 먹혀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후계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상당히 건강하고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건재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후계문제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이 지금은 건강하기 때문에 덜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다자회담 발언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북핵 문제 진전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서 북미 대화를 확정하기 위한 유엔 회동에 더욱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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