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훔친 범인은 여우

입력 2009.09.21 (08:18)

수정 2009.09.21 (09:15)

얼마 전, 우리 나라에서는 돌을 던져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코끼리가 용의선상에 오른 사건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골프공 도난 사건의 범인이 한 마리 여우로 밝혀졌습니다.
콜로라도 주에 사는 이 남성은 골프를 너무 좋아해서, 집 앞마당에 연습장을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연습장에 있던 골프공이 하나 둘씩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지켜보니, 놀랍게도 범인은 여우 한 마리였습니다.
세심히 망을 보더니 능숙한 솜씨로 골프공을 물고 사라지는데요,
이 귀여운 도둑이 가져간 공은 80개나 됩니다.
이 남성은 여우도 골프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마음 좋게 웃어 넘겼지만, 이제 공은 집 안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