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구타 파문’ 김호철 감독 해임

<앵커멘트>

뉴스광장 스포츠 인사이듭니다.

오늘은 배구대표팀 김호철 감독의 해임 소식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구대표팀의 폭행사건이 결국 김호철 감독의 해임을 불러 왔는데요,

폭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준것이라고 할 수 있죠?

<리포트>

네, 대한배구협회는 사실 아시아선수권이 얼마 남지 않아 김호철 감독의 경질을 유보하는 분위기 였는데요,

폭력근절에 대한 체육회의 강력한 의지와 김호철 감독의 사의 표명에 따라 결국 사령탑을 교체하게 됐습니다.

김호철 감독의 해임은 대한체육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어제 태릉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폭행을 한 이상열 코치를 형사고발하고, 또 김호철 감독의 해임을 배구협회에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정이 나오자 배구협회는 곧바로 상무위원회를 열어 김감독의 해임을 결정했습니다.

배구협회는 일단 감독 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 대표팀 트레이너인 차상현씨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결국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이 정당화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스포츠 현장에서 폭력을 몰아내는 계기가 되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