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송진우, 후배들에게도 귀감

입력 2009.09.24 (07:12)

<앵커 멘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 선수가 어제 은퇴식을 갖고 마운드를 떠났는데, 참 모범적으로 선수생활을 했죠?

<리포트>

네, 송진우 선수 어제 공식 은퇴경기를 갖고 21년 동안 이어졌던 선수생활을 마감했는데요.

정말 성실하게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송진우 선수는 어제 L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뒤 한 명을 상대하고 바로 마운드를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5회가 끝난 뒤 공식 은퇴식을 가졌는데요.

21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본인은 눈시울을 붉혔고,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송진우 선수는 정말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철저한 몸관리로 2백10승,2천 탈삼진 등 각종 최고령 기록을 세웠고, 또 불우이웃을 돕는가 하면,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 서는 등 따뜻한 인간미도 보여줬는데요.

'프로는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야구는 물론 국내 프로선수들 모두 이런 점을 본받아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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