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아파트 다운계약서·땅투기’ 의혹 논란

입력 2009.09.25 (06:28)

수정 2009.09.25 (07:10)

<앵커 멘트>

이상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다운계약서와 부동산 투기, 평일 골프 의혹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다운 계약서 문제는 사과했지만 다른 의혹들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의 합참의장에 대한 청문회에서도 도덕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4년 동안 아파트를 다섯 차례 거래하면서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 후보자는 사과했습니다.

<녹취> 안규백(민주당 의원) : "99년 매도한 일산 아파트 국세청 신고가가 9600만원인데 반으로 다운 신고했다."

<녹취> 이상의(합참의장 후보자) : "부동산 업자가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할 때 뿌리치지 못한 것 후회."

평일 골프 논란에 대해서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명예를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4년전 매입한 강원도 원주 땅은 노후에 거주할 곳이라서 아들 결혼 자금도 은행대출로 해결했다며 투기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아들에게 준 전세자금에 대한 증여세 지연 납부도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유승민 : "전세자금 8천만원 증여했는데 세금은 어제 내셨더군요?"

<녹취> 이상의(합참의장 후보자) : "증여세 만큼은 어디에 신고해야 되는지 얼마가 대상이 되는지 몰랐다."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환수는 58%정도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며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전시가 되면 북핵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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