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예년보다 정체…비상대책 마련

입력 2009.09.25 (07:10)

<앵커 멘트>

올해 추석엔 연휴가 사흘로 짧다 보니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밖에 안 되는 연휴, 짧은 기간 안에 고향을 다녀 오자니 올 추석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으로 대중교통을 피해 자가용으로 고향을 다녀오겠다는 사람들마저 늘어 사정은 더 안 좋습니다.

귀성객의 절반 이상이 연휴 첫날인 2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귀성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조사돼 귀성길 전쟁이 우려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추석 당일 오후와 4일 오후엔 무척 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한 교통난이 예상되면서 정부도 특별 교통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연휴동안 서울 한남대교에서 신탄진까지 141킬로미터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실시됩니다.

또 고속도로 차량을 국도로 분산시키기 위해 현재 공사중인 수도권의 국도 3곳 등 12곳의 국도도 임시 개통됩니다.

이밖에도 열차는 5% 정도 항공기는 9% 도서를 잇는 여객선은 26% 가량 지난해보다 편수가 늘어납니다.

<인터뷰>조춘순 :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 설치, 교통안내 지도 등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출발 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이동 중엔 ARS 1588-2505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눈여겨보는 것도 혼잡 구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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