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캐디들의 로망은 ‘한국 골퍼’

입력 2009.09.25 (07:10)

수정 2009.09.25 (07:35)

<앵커 멘트>

앞서 LPGA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만 LPGA에서 뛰고 있는 우리선수들이 전문캐디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리포트>

네,프로골퍼들이 경기를 하다보면 꼭 필요한 사람이 캐디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올시즌 9승을 합작하는 등 우승을 많이 하면서 미국이나 유럽계 캐디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전문캐디들이 우리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유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주급이 많고, 또 가족처럼 대하는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상 LPGA 캐디들의 주급은 천 달러 수준인데, 우리 선수들의 경우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까 2-3백 달러 정도를 더 준다고 합니다.

또 지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도 나왔습니다만, 캐디의 말을 듣지 않고 우드를 친뒤 우승을 놓쳤던 미야자토와달리, 캐디의 조언대로 퍼팅에 나섰던 최나연 선수 처럼 캐디들과의 정서적인 호흡도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우리 한국골프가 강한게 이런 이유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