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권익위원장에 이재오 내정

입력 2009.09.29 (22:14)

수정 2009.09.29 (22:46)

<앵커 멘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공석중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일단, 정치 일선에서 한걸음 비켜서 있게 됐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재오 내정자가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살림살이와 서민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권익위원장에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오 내정자는 위원장직을 맡기 위해 오늘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냈습니다.

이 내정자의 공직 복귀는 지난 해 4월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1년 4개월여만입니다.

낙선 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이 내정자는 올해 3월 귀국해 대학 강의 등에 전념해왔지만 한나라당 복귀 여부 등을 놓고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여왔습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장을 맡게 됨으로써 일단 정치 일선에서는 한걸음 비껴서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재오 : "이명박 대통령을 만드는데 기여했던 사람으로서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는게 자신의 과제잖아요."

이에 따라 이재오 내정자의 복귀를 위한 한나라당 조기 전당대회 논란도 한풀 꺽이면서 정몽준 대표체제가 공고하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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