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노래 인생 50년

입력 2009.10.02 (22:02)

수정 2009.10.02 (22:34)

<앵커 멘트>

원조 국민 가수로 불리는 이미자씨.

데뷔 50주년 특별 공연을 여는데요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그의 노래인생 한상덕 기자가 돌아봅니다.

<리포트>

열 아홉살의 이미자는 이 노래 하나로 당시 가요계를 강타했습니다.

곧이어 내논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 기러기 아빠는 그녀의 노래 인생을 대표하는 3대 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60년대는 10년만에 천여곡을 냈을 만큼 최전성기를 맞으며 엘레지의 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한동안 금지곡으로 묶이고 뽕짝 가수라는 설움도 겪습니다.

그러나 올해로 데뷔 50년, 명실 상부한 원조 국민가수로 우뚝선 이미자씨는 세월의 흐름속에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로 찾아 왔습니다.

<인터뷰> 이미자(가수) : "한결같은 사랑때문에 큰 행복 너무 행복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그는 요즘 자신의 인생과 닮은 노랫말의 이 노래가 가장 끌린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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