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3할’·‘20-20’ 달성

입력 2009.10.05 (07:10)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드입니다.

오늘은 추신수 선수의 20-20 클럽 가입의 의미와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오늘 새벽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3할타율에,20-20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는데,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리포트>

네, 미국 야구팬들이 사실 아시아출신 선수들가운데 이치로,마쓰이를 최고의 타자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이제 이런 생각도 바껴야 될것 같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이치로나 마쓰이가 하지 못한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홈런으로 20-20 클럽에 가입했는데요. 추신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으로 올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홈런 20개,도루 21개로 아시아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20클럽에 가입했는데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20에 가입한 선수는 총 12명밖에 되지 않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고작 4명에 불과합니다.

추신수 선수는 오늘 새벽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타율 3할로 시즌을 마쳤는데, 타율 3할에 20-20을 이룬 선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추신수가 유일합니다.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의 호타준족이자 만능선수로 평가받게 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치로가 단타위주로,또 마쓰이가 힘을 앞세워 성공했다면, 추신수 선수는 이치로, 마쓰이가 갖추지 못한 빠른발과 힘을 보여주면서 한국야구, 나아가 아시아 야구의 새지평을 열었다고 할만큼 대단한 일을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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