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기념 초대형 인형극

입력 2009.10.05 (07:46)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지 올해로 19년이 됐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베를린 시내를 무대로 초대형 꼭두각시 인형극이 열렸습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쌔근쌔근 잠이 든 소녀. 깨끗하게 샤워까지 한 뒤 노란색의 예쁜 우비를 갖춰입고 거리로 나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힘껏 줄을 당기며 조종하자 진짜 사람처럼 거리를 헤매는데요,

19년 전, 베를린 장벽이 지나가던 그 곳에서 잠수복을 입은 삼촌 인형과 만납니다.

작은 거인과 큰 거인이 베를린 시내에서 극적으로 만나 기뻐하는 이 꼭두각시 인형극은 유럽의 거인이라 불리는 독일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그 크기만 해도 각각 7미터와 15미터가 넘고 들어간 비용도 2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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