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태양광, 생활속으로의 변신

입력 2009.10.05 (07:46)

<앵커 멘트>

태양광을 이용한 장비가 우리 실생활 속으로 사용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가로등과 교통안내판은 물론 친환경 영농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던 급커브 구간.

태양광을 이용한 경고표지판을 설치한 뒤 사고가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종대(사천경찰서 교통지도계) : "사망 사고 두 건이 발생하였으나 발광형 표지판을 2008년 12월 말 설치한 이후로는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치 않고 있습니다."

발광형 경고표지판은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든 뒤 밤에 경고표지판을 밝힐 수 있어 전기가 없는 외진 도로에 적합합니다.

불빛도 강력해 야간 교통안내에 손색이 없습니다.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논들도 태양광을 이용한 해충 포획기로 피해를 줄였습니다.

태양광 전기로 밤마다 특수한 불빛 파장을 일으켜 혹명나방 등 해로운 곤충을 유인해 잡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국(친환경 쌀재배 농민) : "아예 약을 안 치는 무농약을 하면서도 이걸 설치해서 피해가 안 생기는 상황이거든요."

전기선이 없는 논 한가운데도 설치할 수 있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감전 우려도 없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은 이제 흔할 정도입니다.

환경오염과 전기요금 걱정 없는 태양광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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