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입력 2009.10.08 (08:15)

수정 2009.10.08 (08:30)

<앵커 멘트>

금값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달러화가 나흘만에 반등했지만 치솟는 금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어서 향후 금값추이에 대한 논의도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1,044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0.5% 오른,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장중에는 1,049달러 70센트까지 치솟아 역시 어제 기록한 장중 최고치 1,045달러도 갈아 치웠습니다.

금값이 폭등하자 가격전망에 대한 논의도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안에 온스당 2천 달러, 심지어 5천에서 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신중론자들도 상승추세는 일단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녹취> 라제쉬 나룰라(상품 분석가) : "

은값도 1.2% 올라 온스당 17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은은 올들어 무려 55%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을 밀어오린 달러화는 나흘만에 약세를 접고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은 가치가 유로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6% 하락,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0.3%와 0.2% 상승했습니다.

황상무 금은 오를수록 수요가 줄고, 장롱속에 있던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수익률은 환율 변동과 직접 연계돼 있어서, 설사 금값이 오른다해도 투자만큼은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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