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3,960m 가래떡’ 화제

입력 2009.10.08 (22:00)

<앵커 멘트>
동의보감 간행 396주년을 맞아 3,960미터 길이의 떡이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 것 같은데, 기네스북에 떡 항목이 없어 등재가 어렵다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장의 떡이 만들어졌습니다."

길고 긴 가래떡. 길이가 4km 가까이 됩니다.

다섯 가지 한약재를 넣어 먹음직스런 빛깔을 냈습니다.

한쪽에선 떡을 쪄내고 다른 쪽에선 뽑아낸 떡을 재빨리 맙니다.

주고받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권일(떡 장인) : "쌀을 여러 번 빻아서 곱게 가루를 내고 물을 노하우대로 넣고 떡을 말 때 둥글게 크게 말면 됩니다."

동이 틀 무렵, 드디어 떡이 완성됐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떡 만들기는 밤새도록 계속돼 여기까지 총길이 3960미터의 가래떡이 만들어졌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스티브 비딕(프랑스 관광객) : "매우 즐거운 축제입니다. 떡도 맛있구요."

길이 3,960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떡은 동의보감 간행 396주년을 맞아 떡 장인들이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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