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3수’ 이제부터 시작!

입력 2009.10.08 (22:00)

수정 2009.10.08 (22:01)

<앵커 멘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라이벌인 독일의 뮌헨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쟁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번의 실패를 딛고 3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의 냉혹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달 24일 평창에 이어 강력한 경쟁 도시 독일 뮌헨이 유치 신청서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라이벌, 프랑스 안시도 조만간 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불가리아의 소피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도 유치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뮌헨, 안시 3파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강한 영향력을 가진 바흐 IOC 부위원장이 이끄는 뮌헨은 평창에 위협적 존재입니다.

72년 하계올림픽에 이어서 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노리는 뮌헨은,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에 IOC 위원 59명을 초청하는 등 발빠른 물밑작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IOC 총회가 열린 덴마크를 찾았던 평창과 대한 올림픽위원회도, 경쟁자 윤곽이 드러난만큼 한층 더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유치 외교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용성(대한체육회장)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은 2011년 7월 남아공에서 열릴 IOC 총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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