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막 올랐다’

입력 2009.10.09 (07:11)

<앵커 멘트>

어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에 이어 오늘부터 영화제의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상영을 비롯해 영화인과 관객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틀째인 오늘부터 영화상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세계 70개국에서 온 355편의 영화들이 해운대와 남포동 등 부산지역 6개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권에 머물렀던 시선이 세계로 확대됐다는 데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네팔 등 영화 소외지역의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됩니다.

<인터뷰> 김지석(PIFF 수석프로그래머) : “영화산업자체가 좀 열악하거나 해외에 덜 알려져 우리에겐 생소한데요 우수작품들이 나오도록 배려해야겠다 그러한 차원에서..”

새로운 한국영화의 발굴을 위해 한국 젊은 감독들의 신작들이 다수 소개되고 거장 감독들의 회고전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동호(PIFF 집행위원장) : “거장, 중진 감독들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영화 그리고 신인감독들의 첫 번째 영화들을 집중소개하면서 한국영화가 다시 한번 약진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의의..”

해운대와 남포동에서는 오늘부터 영화인들의 야외무대 인사와 거장들의 강의 등도 시작됩니다.

또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을 양성하는 아시아 영화학교와 신인 감독들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아시아 필름마켓도 함께 열립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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