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 커

입력 2009.10.14 (06:49)

수정 2009.10.14 (07:10)

<앵커 멘트>

아파트 화재 참사는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장에서는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화재 원인은 밝혀졌나요 ?

<리포트>

네, 밤사이 일가족 4명이 숨진 이곳 시흥 아파트 화재 현장은 현재 불길은 잡혔지만 아직까지 화재 뒷처리로 여전히 분주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감식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금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85제곱미터 규모의 아파트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타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이웃 주민들이 큰 폭발음 없이 갑자기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말하고 있어 이에 따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새벽시간 화재였다는 것을 고려해도 불과 30분 만에 일가족 4명이 숨지는 큰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잠을 자던 가족들이 불이 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대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화재경보기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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