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청용 콤비, 세네갈 격파

입력 2009.10.15 (07:39)

<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하며 26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라는 기분좋은 기록을 이어갔는데요.

세네갈전 승리의 주역은 한국 축구를 이끌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호의 차세대 주자 기성용과 이청용이 세네갈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전반 42분 이청용은 빠른 스피드로 세네갈의 측면을 허물었고 기성용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허정무 호의 황태자 기성용은 침착한 볼 컨트롤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 기성용의 공격 본능이 빛났습니다.

A매치 4번째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정확한 패싱력까지 선보이며 대표팀의 희망임을 입증했습니다.

후반 35분 오범석의 행운의 추가골까지 터진 우리나라는 세네갈을 2대 0으로 꺾고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프랑스에서 한단계 성장한 박주영도 특유의 프리킥 솜씨로 세네갈의 간담을 서늘케했습니다.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오른쪽 수비수 차두리도 적극적인 몸싸움과 공격 가담을 보여줘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복병 세네갈을 물리치고 아프리카팀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덴마크 등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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