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오랜만에 전해드리는 김연아 선수 소식인데요.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1차대회를 통해 올림픽 시즌을 출발합니다.
파리는 김연아 선수가 성인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곳이라 그 의미가 각별한데요.
파리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인무대 첫 금메달의 영광을 느꼈던 파리.
그 추억의 장소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시즌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독보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1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김연아.
김연아의 위상을 보여주듯, 입국장에는 프랑스와 일본 취재진 등 40여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김연아는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와 코스트너 등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가운데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면모가 가장 화려하지만, 김연아는 차분히 시즌 첫 대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즌 데뷔전의 점수를 매년 10점 이상 끌어올리면서 발전을 거듭한 만큼, 새 프로그램인 007과 피아노협주곡 바 장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프로그램을 잘 선보여서 인상적인 기억을 남기고 싶다."
김연아는 모레 쇼트 프로그램에서 올림픽 시즌 첫 공식 무대를 갖게 됩니다.
자신과 인연이 깊은 이곳 파리에서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의 금빛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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