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전 본격화…‘지역일꾼론vs중간심판론’

입력 2009.10.15 (22:05)

수정 2009.10.17 (10:38)

<앵커 멘트>

오는 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지역 일꾼론' '중간 심판론'이 맞섰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첫날, 여.야는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을 시작으로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경기도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지역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정치꾼이 아닌 지역발전 전문가를 후보로 내세웠다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정부,한나라당의 친서민 정책을 뒷받침하느냐 반대만 일삼는 구태의연한 정치세력 도와주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민주당 지도부도 수원과 안산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초반 기선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 등을 내세워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며 표밭을 누볐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권의 일방독주 허용하느냐 아니면 견제세력에 힘 보태주느냐하는 중대한 의미있는 선거다."

자유선진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정국 주도권은 물론, 각 당의 당내 역학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초반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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