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환상 무대 ‘金 예감’

입력 2009.10.16 (20:36)

수정 2009.10.16 (21:19)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내일 새벽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릅니다.

김연아는 조금전 최종점검을 마치고 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공식 훈련에서부터, 김연아는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바꾼 트리플 러츠의 연속 점프부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김연아는 점프의 앞뒤 다양한 동작들을 추가해 예술성을 높였고, 한쪽 다리를 높게 든 스파이럴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힘있는 스텝은 레벨 4의 최고난도 점수까지 기대하게 합니다.

그랑프리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연아의 자신감도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최근의 부진을 반영하듯 수척해진 아사다 마오는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 훈련에 집중했지만, 착지불안은 여전했습니다.

내일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사다 마오가 8번째, 김연아가 9번째로 연기를 펼칩니다.

미리보는 올림픽이 될 두 선수의 시즌 첫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연아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지, 세계 피겨계가 주목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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