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SK, KS 1차전 3대3 팽팽한 접전

입력 2009.10.16 (21:59)

<앵커 멘트>

지금 기아와 SK 한국 시리즈 1차전이 펼쳐지고 있죠.

현장 연결합니다. 정충희 기자.

가을야구 마지막 승분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97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 시리즈가 펼쳐지는 광주 구장은 가을 야구 열기로 뜨거운데요.

그 열기에 어울리게 경기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선은 SK가 잡았습니다.

SK는 3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아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SK는 4회 정근우와 박정권의 연속 2루타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 기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4회 김상현의 희생타로 한점을 뽑아 2대 1로 추격했습니다.

기아는 6회에는 투아웃 만루에서 이종범의 적시타로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2년 전 한국시리즈 MVP인 백전노장 이종범은 결정적인 순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SK가 7회 반격에서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SK의 정상호는 호투하던 기아 선발인 로페즈를 상대로 큼직한 동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역전과 동점을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는 8회 현재 3대 3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요.

2차전은 내일 광주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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