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곳곳 비…비 온 뒤 기온 ‘뚝’

입력 2009.10.16 (21:59)

<앵커 멘트>

내일은 옷 좀 두껍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날이 어두워지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지역 곳곳에 벼락까지 내리치고 있고 갈수록 바람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지역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서해 먼바다에선 강한 벼락을 동반한 또 다른 비구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진(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초속 15미터 안팎의 돌풍이 예상돼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내륙지역에는 우박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김장용 배추 등의 밭작물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20에서 60, 그 밖의 지역엔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때문에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의 낮기온이 16도 등 중부지방은 20도를 넘지 못해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 일요일엔 하늘은 더욱 맑아지고 기온은 예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