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사고 30여 명 부상 등 사건·사고 종합

입력 2009.10.17 (21:57)

<앵커 멘트>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서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이정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버스 앞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버스 안도 아수라장입니다.

이 사고는 시내버스가 무단 횡단을 하던 할머니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77살 김 모 할머니 등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박성관(청주 상당경찰서 경위) :"승객들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차가 멈추는 바람에 인원이 많이 타고 있다가 밀려서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에는 청주시 사창동 앞길에서 22살 김 모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9 %의 만취 상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112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이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충남 공주시 신기동 앞길에서 피뢰침 접지 설치작업을 하던 68살 강 모씨와 54살 서모씨 등 2명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종로 6가 닭갈비 집에서 불이나 인근 점포 10여 곳으로 옮겨 붙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방서 추산 2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밖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오늘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0 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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