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어린이 신종플루 사망

입력 2009.10.17 (21:57)

<앵커 멘트>

감기증세로 입원했던 7살 어린이가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평소 건강하던 어린이가 신종플루에 희생된 건 처음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7살 남자 어린이가 어제 신종플루로 숨졌다고 오늘 저녁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신종플루 발병이후 어린이가 신종플루로 숨지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숨진 어린이는 더우기 평소 건강해 고위험군에 속한 사례도 아니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과장) : "숨진 어린이는 지난 달 25일 기침과 발열등 감기증상을 보여 사흘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10월 1일부턴 폐렴증세를 보여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고 10월 5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상태가 호전이 되지않다가 어제 급성호흡부전 증세를 보여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며칠전 숨진 75세 여성도 신종플루가 원인으로 나와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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