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충북, 농산물 수출로 활력

입력 2009.10.19 (12:59)

<앵커 멘트>

올해 들어 충북지역 농산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색 방울 토마토가 가지 마다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이 토마토 농장의 한해 매출은 1억 2천만 원 정도.

대부분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면서 농가 소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엄관로(토마토 생산농민):"이 시설 하우스를 하면서 토마토 농사를 지으면서,힘은 들지만, 아이들 크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충북의 명물 배는 타이완에서 인기입니다.

배를 생산하면서 한해 수익이 4천만 원 정도로, 절반 이상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천(배 재배농민):"타이완에서 농약 검사 등이 있어서 농약 검출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고..."

이처럼,농민들이 농산물 수출을 선호하는 이유는 판로가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구영수(보은군 농축산과장):"국내 농산물은 가격 변동 차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 소득을 위해서는 수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 자치단체도 농산물 수출을 장려하면서 충북지역의 올해 농산물 수출 실적은 14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수출 품목도 사과와 배,포도 등 과실류에서 음료와 고춧가루 등 가공 식품류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 수출이 침체 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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