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세안 3개국 순방…신아시아 외교

입력 2009.10.20 (06:38)

수정 2009.10.20 (06:5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캄보디아 국빈방문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른바 신아시아 외교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첫 방문국은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지난 92년 수교이후 교역 규모가 20배나 늘어났고 이번주부터 한국 주간 행사가 진행될 만큼 주요 협력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베트남 화력 발전소 건설과 광물 자원 공동개발,정보통신 협력 원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김은혜(대변인):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와 경제,문화 분야에 걸쳐 보다 폭넓고 내실있는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는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과 대규모 조림지 사업 추진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이른바 신아시아 외교를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모든 나라와 FTA를 추진하고 공적개발원조를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신흥경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이 우리의 위상강화와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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