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도…올가을 가장 쌀쌀

입력 2009.10.20 (06:44)

수정 2009.10.20 (06:59)

<앵커멘트>

오늘 아침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은 영하로 떨어졌고, 중부 내륙지역은 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시장에서는 벌써 난로가 등장했다고요?

<리포트>

네, 시장에서 난로를 쬐어야 할 정도로 날씨는 이미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찍 나선 시민들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조금 더 두꺼워졌습니다.

어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아침에 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설악산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산간지역은 영하로 내려가 얼음이 어는 곳도 있습니다.

또, 경기도 문산 3.2도, 강원도 철원 3.4도, 대관령 3.8도, 서울도 6.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올 가을 최저기온까지 내려가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서는 여전히 바람이 강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바람이 약해져 체감온도는 관측되는 기온과 거의 같습니다.

오늘 낮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서울이 16도 등 중부지방은 종일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또,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에서는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