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주택’ 6개 지구 지정

입력 2009.10.20 (06:59)

<앵커 멘트>

2차 보금자리 주택 지구 6곳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서울 내곡과 남양주 진건 등에 오는 2013년까지 3만 9천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됩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년 이상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서울 청계산 부근.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수도권 6곳의 그린벨트가 추가로 해제돼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초 내곡지구에 4천 가구, 강남 세곡지구에 4천 가구, 부천 옥길지구에 5천 가구, 시흥 은계지구에 9천 가구, 구리 갈매지구에 6천 가구, 남양주 진건지구에 만 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용적률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주변보다 분양가를 15% 이상 낮추기로 했습니다.

분양가가 아닌 시세를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반값까지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3.3제곱미터에 세곡지구는 1057만 원, 내곡지구는 1001만 원, 구리 갈매지구는 835만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시가에 비해 워낙 싼 만큼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 114 부장): "강남 2개 지구의 경우 청약통장 2천만 원 이상 되고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예약은 내년 상반기, 입주는 오는 2013년 상반기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 내 96%가 그린벨트기 때문에 투기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건축행위 등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