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 ‘비지니스 프렌들리’ 차별화 시도

입력 2009.10.20 (06:59)

<앵커 멘트>

내년 봄.여름 패션트렌드를 살펴보는 2009 추계 서울 패션위크가 한창입니다.

이번 컬렉션엔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초빙하고 철저히 '시장' 위주의 진행을 꾀하는 등 한층 성숙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수트, 꾸미지 않은듯, 우아한 원피스.

'제2의 마크제이콥스'로 불리며 뉴욕커들을 사로잡고있는 '필립 림'이 서울컬렉션에 섰습니다.

파리나 도쿄보다도 먼접니다.

<인터뷰> 필립림('3.1필립림'수석 디자이너)

동양적인 분위기로 파리 컬렉션에서 주목받고있는 다미르 도마도 초대됐습니다.

해외바이어와 언론의 주목을 끌기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쇼로만 끝내지 않고 전시장도 함께 운영하는 시스템 역시 주요 차별화 전략 가운데 하납니다.

<인터뷰> 뉴욕 바이어

참가 자격도 엄선해 젊은 감각의 다자이너 40여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해외 경쟁력 등에 큰 중점을 둔 겁니다.

<인터뷰> 김석원(디자이너): "서울컬렉션은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인정 못받으면 해외 나가서도 인정받긴 힘듭니다."

그러나 1세대 톱디자이너들이 참가하지 않은데다 연예인 초청 위주의 행사가 적지 않아 아직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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