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新아시아 외교’…FTA 체결 목표

입력 2009.10.20 (22:0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신 아시아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장차, 역내 FTA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기본틀을 짜겠다는 겁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양국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어를 전공하는 베트남 대학생들과 만나 한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베트남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는 상호 보완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국교수립이후 양국 관계가 정말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캄보디아 방문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이른바 신아시아 외교 구상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 국가에 우리 교역의 48%와 해외투자의 53%, 공적개발원조의 47%가 집중된 만큼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아시아 모든 국가와 FTA를 체결해 역내 FTA의 거점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고위급 대화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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