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D-7, 세종시 파장 ‘촉각’

입력 2009.10.21 (07:02)

수정 2009.10.21 (08:20)

<앵커 멘트>

10.28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혼전 지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문제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보궐 선거가 이제 꼭 일주일 남았습니다.

세종시 문제가 정국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혹 악재가 되지 않을까,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청 지역 유세에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충북에서 음성 금왕장 인심이 제일 넉넉하다고 하던데..."

한나라당은 세종시 원안 고수가 당론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하며, 집권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의 세종시 수정 추진에 국민이 저항해야 한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이면서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부의 4대강 사업 집중 투자와 부자 감세 등을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167석입니다. 왜 거기에 의석이 더 필요합니까?"

대통령에게 세종시 공개 토론을 제안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인다면 그 탱크에 깔려죽더라도 막아야 합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 수원과 안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자유선진당은 오늘도 충북에서 표심 잡기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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