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프로농구, LG 3연승 질주

입력 2009.10.21 (07:02)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엘지가 혼혈선수 문태영을 앞세워, 동부를 꺾고 가장 먼저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초반부터 흥미로운 판도를 예고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있는 동부와 LG의 맞대결.

두 팀의 승부는 LG의 혼혈 선수 문태영이 갈라놓았습니다.

문태영은 동부 김주성과의 일대일 승부는 물론, 정교한 외곽슛과 절묘한 어시스트까지 외국인 선수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문태영은 2쿼터에만 7득점 3리바운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팽팽하던 흐름을 LG쪽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문태영의 활약에 기세가 오른 LG는 동부를 73대 68로 꺾고 가장 먼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문태영: "3연승을 했는데 현재 자신감도 넘치고 우리는 매우 좋은 팀입니다. 함께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강을준 감독: "초반에 안 넣었던 것은 혹시나 우쭐거릴까봐 너 없이도 잘 할 수 있다 보여주기 위해서 한 건데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우승 후보 모비스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모비스는 돌아온 양동근의 22득점 활약 속에 KT를 85대 72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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