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09.10.21 (22:07)

<앵커 멘트>

다음 주부터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의료진, 학생, 영유아, 임신부 순서로 접종 받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생산돼 처음으로 품목허가가 난 신종플루 예방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오는 27일, 다음주 화요일부터 거점병원의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됩니다.

집단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다음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 순위는 취학 전 어린이와 임신부, 12월 중순에 접종됩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생후 6달 미만 젖 먹이는 제외됩니다.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대상자에게는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까지 백신 생산과 공급일정을 고려해 전 국민의 35%인 천7백16만 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며 강제성은 없습니다.

<인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전체적 분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계절 독감처럼 줄서서 맞을 필요는 없다는 걸 말씀드려..."

학생들은 학교에서, 노인은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영유아와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지정된 병의원에서 접종을 하게 되며 이 경우 접종비로 만 5천 원을 내야합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일반인도 내년 1월쯤 민간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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