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아프간 지원, 한국이 결정할 사안”

입력 2009.10.22 (12:50)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한국의 지원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제41차 한미안보협의회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아프간 지원과 관련해 한국정부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아프간은 현재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아프간 경찰과 군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경제재건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국가가 있으면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 차원에서 언제, 어느 정도 수준의 지원을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의사 결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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