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풍 가을 깊은 정취…등산객 ‘북적’

입력 2009.10.24 (21:46)

<앵커 멘트>

오늘 단풍 구경, 많이 하셨는지요?
전국의 산이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강따라, 단풍따라 헬기를 타고 김민경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울긋불긋 가을 산, 곧 사라질 단풍을 행여 놓칠세라 사진 찍는 이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고요한 산사에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단풍길 따라 가을에 흠뻑 빠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놀이동산과 공원의 나무들도 오색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을 낀 도로는 운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늦가을 다음 농사를 준비하며 차곡차곡 볏짚을 정리하는 농부에겐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아낙의 도리깨질에 콩들이 바쁘게 튀어오릅니다.

맛 좋은 쌀로 유명한 이천에서는 쌀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천 명의 밥을 지을 수 있는 커다란 가마솥은 사람들에겐 신기하기만 합니다.

가을 잔치를 만끽하러 나온 아이들은 맷돌을 돌리고 절구질을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절정에 이른 가을을 즐기려는 행락객이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하주종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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