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전국체전 수영은 그야말로 신기록 풍년인데요, 첨단 수영복이 금지되는 내년에도 기록행진이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영에서는 오늘도 여자 평영 50미터의 김달은 등이 한국신기록 4개를 추가했습니다.
하루를 더 남겨둔 현재 한국신기록만 19개, 대회 신기록은 무려 87개가 쏟아졌습니다.
선수들은 기록풍년의 요인으로 박태환 효과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성민(한국신 3개) : "박태환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체계적인 훈련으로 기록 단축..."
하지만, 세계적인 기록행진을 이끈 첨단 수영복 효과도 무시할 수 없어 아직 낙관만 하기엔 이릅니다.
국제수영연맹이 내년 1월부터 첨단 수영복 착용을 금지시켜 당분간 한국기록을 깨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서울시청 감독)
이번 신기록 행진으로 고무된 한국 수영이 내년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