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막판 부동표 잡기 ‘총력’

입력 2009.10.28 (07:35)

<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 운동 최종일이었던 어제밤 늦게까지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막판 표심잡기를 계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경기도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강원도 강릉,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그리고 경남 양산 등 5곳입니다.

판세는 예측불헙니다.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서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투표 하루 전날인 어젯밤 늦게까지 수원 장안 등 접전지역을 돌며 막바지 부동표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무엇보다도 ‘윗목까지 따뜻한 경제 살리기’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부 여당을 심판해줄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과 안산에서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권과 한당에서 필요한 건 의석이 아니라 국민의 회초리가 필요하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안산과 충북 지역을 차례로 찾아 대안 야당론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승패가 극명하게 갈릴 경우 향후 정국 주도권과 세종시 등 각종 국정 현안,그리고 지도체제를 비롯한 여야내부 역학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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