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어린이 폭행 동영상 포털사 자료 요청

입력 2009.10.28 (12:41)

수정 2009.10.28 (17:28)

어린이 폭행 동영상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통신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이 지난달 4일 한 포털사이트에 처음 게재된 것으로 보고 동영상을 올린 사람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포털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동영상 유포가 의심되는 사람을 추린 뒤, 최초 유포자와 폭행 가담자를 찾아 동영상을 찍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주요 포털사이트에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어제 일산경찰서가 소환 조사한 김모씨는 단순 중간유포자로 확인돼 수사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은 한 10대 소년이 대낮에 길거리를 걸어가는 남자 어린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다가 다리를 강하게 걷어차 넘어뜨린 뒤 웃으며 도망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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