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재보선 결과 엇갈린 반응

입력 2009.10.29 (10:40)

수정 2009.10.29 (10:41)

어제 치러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달라는 국민들의 강력한 요청이었다며 한나라당은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안상수 원내대표는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번 재선거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 실용과 친서민 정책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국민들이 심판한 선거였다며, 민주당이 승리한 수도권과 충북 선거 결과를 보면 4대강 사업의 중단과 유보, 그리고 세종시에 관한 충청 도민의 염원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가 매우 뼈아프지만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그리고 진보신당은 사표 심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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