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플루 공포’ 사망 6,000명 육박

입력 2009.10.31 (21:47)

<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서 신종플루가 확산일롭니다.
겨울을 맞는 북반구를 중심으로 희생자가 늘면서 전 세계 사망자는 6,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가 그야말로 거대한 주차장이 됐습니다.

커다란 야구장을 둘러싸고도 끝이 안 보일 정돕니다.

모두 신종플루 백신을 맞기 위해 온 차량들입니다.

백신을 맞기까지 서너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접종이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녹취> 백신 접종 대기자

이처럼 백신 접종은 본격화됐지만 신종 플루는 오히려 확산 일롭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만 5천 7백 12명, 6천 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이달 초만해도 일주일에 2백 명 수준이던 사망자 수가, 날씨가 추워진 하순이 되자 7백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주간 사망자로는 최대 규몹니다.

각국의 대응은 한 층 더 강해졌습니다.

사망자가 없던 우크라이나는 한꺼번에 11명이 숨지자 모든 학교에 3주간 강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율리아 티모셴코(우크라이나 총리)

일본에서도 지난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은 독감 환자가 처음으로 백만 명을 넘어서는 등 유례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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