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이 바로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꼭 100일 앞둔 날인데요, 김연아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8년 나가노 올림픽 때 미셸 콴의 연기를 보며 피겨를 시작해,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온 김연아.
<녹취>김연아 :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
나이가 어려 토리노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했지만,성화 봉송을 하면서 올림픽의 분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확율이 80%에 달하는 현역 월드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기에,김연아에겐 더욱 특별한 올림픽입니다.
<녹취>김연아 : "부담이 있기는한데, 방심하지 않고,지금 이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연아는 지난 1차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올림픽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여자 피겨 사상 역대 최고 득점을 경신했지만,김연아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더욱 세련된 연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연아 : "연습보다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다.앞으로 더욱 다가듬어야할 것 같다."
금메달 1순위로 평가되는 김연아에겐 이제 라이벌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남은 기간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